아주 오래 전, 인간의 머리숱을 관장하던 숲의 정령이 있었다. 인간들은 풍성한 머리숱과 함께 행복할 수 있었으나, 어느날 어리석은 한 인간의 칼에 의해 숲의 정령의 머리가 베어지게 된다. 그 이후로 생겨난 탈모요정 뽀바들에 의해 인간들의 탈모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갑작스레 탈모가 온 태환은 피부과를 찾아보지만 일주일 정도만 유지된다는 소식에 절망한다. 이동 중이던 지하철에서 갑작스레 대머리가 된 남자에게서 콩알만한 대머리 요정 뽀바를 발견하게 되고, 뽀바를 잡아 자신의 집으로 데려간다. 한편, 뽀바들을 호화롭게 대우하던 피부과 의사는 잡힌 뽀바를 구출해내라는 뽀바의 명령을 받게된다. 태환이 잡고 있던 뽀바는 모리로 각성하게 되면서 태환의 머리를 영구모로 만들어준 그때, 잡힌 뽀바를 데려가기 위해 의사가 태환의 집을 습격하는데… ​

 

인류의 모근을 건 탈모요정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